버틀레리안 지하드의 기원과 배경
은하제국의 역사에서 가장 결정적인 사건 중 하나인 '버틀레리안 지하드'는 서기 16000년경에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에리다니 A의 코모스 행성에서 시작되었으며, 기계와 컴퓨터에 대한 의존도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종교적 성향을 가진 코모스 인들에 의해 촉발되었습니다. 반면에, 기계화된 행성 리치스의 주민들은 인공지능을 숭배하며 인간성을 경멸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대립은 코모스 인들이 리치스에 대항하여 전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베네 게세리트'의 초인적 능력으로 이뤄진 은하제국의 이야기
버틀레리안 지하드는 사실, 저절로 우연히 일어난 일은 아니었다.
인간 중심주의와 반기계주의가 주요 교리로 채택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종교적인 세력과 코리노 가문의 정치군사적 권력이 결합하여 새로운 은하제국의 형태를 만들어냈습니다. 또한, 듄 세계관에서 중요한 비밀집단인 '베네 게세리트'는 인류 문명의 영원한 번영을 위한 초인 '퀴사츠 해더락'을 생산하는 목표를 가지고 복잡한 유전자 교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의 목표는 시공간을 초월한 능력을 가진 초인적 존재를 만드는 것이었으며, 이는 듄 사가의 주인공인 아트레이디스 가문과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듄 소설에서 가장 막대한 영향력을 지닌 종교적인 비밀집단 '베네 게세리트가 그 배후에 있었다.
여자들로만 이루어진 '베네 게세리트'의 이름은 라틴어의 "잘 낳아서 기른다" 라는 의미로 추정이 된다.
바로 인류 문명의 영원한 번영과 존속이다.
베네 게세리트는 인류를 영원한 황금의 길로 이끌어 줄 일종의 메시아 초인을 생산하는 것을 궁극의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초인을 '퀴사츠 해더락'이라고 한다.
퀴사츠 해더락은 시공간을 초월한 초인적인 인지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과거 모든 조상의 경험을 기억하는 것은 물론이고, 미래를 예지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가지고 있다.
그들은 유력한 혈통의 남자들을 유력한 혈통의 베네 게세리트와 짝지워 주면서 초인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은 유전자의 조합을 체계적으로 실험해 오고 있다. 듄의 주인공인 아트레이디스 가문의 사람들 역시 이런 베네 게세리트의 유전자 교배 프로그램의 일부였다.
미셔나리아 프로텍티바: 종교의 힘을 이용한 전략
베네 게세리트는 비밀멤버 '미셔나리아 프로텍티바'를 파견하여 종교적 토양을 다져놓고, 군중의 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이들은 제국 곳곳에 종교와 미신을 퍼뜨리며, 버틀레리안 지하드의 밑밥을 제공했습니다.
버틀레리안 지하드 이후, 베네 게세리트는 퀴사츠 해더락의 생산에 집중하게 됩니다. 듄 사가의 배경인 아라키스 행성에서도 이들은 미셔나리아 프로텍티바를 통해 메시아 마디에 대한 미신과 전설을 뿌리며 퀴사츠 해더락의 등장을 준비했습니다.
인류 문명의 새로운 방향: 반AI법과 멘타트의 등장
버틀레리안 지하드는 컴퓨터와 인공지능을 파괴하고, 인간중심주의를 은하계의 중심 철학으로 자리잡게 했습니다. 이로 인해 강력한 반AI법이 도입되었고, 컴퓨터의 역할을 인간이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멘타트라는 인간-컴퓨터가 등장하여, 기억력과 연산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특수 훈련을 받게 됩니다.
폴 아트레이디스: 퀴사츠 해더락으로서의 운명
폴 아트레이디스는 베네 게세리트의 계획에서 벗어나는 존재였지만, 인간 문명을 황금의 길로 이끌 퀴사츠 해더락으로 거듭날 가능성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의 운명과 그가 이끌어갈 인류 문명의 미래는 어떠한 모습일지, 듄 사가는 이 극적인 이야기를 펼쳐냅니다.
베네 게세리트와 버틀레리안 지하드의 관계는 듄 사가의 깊이 있는 세계관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들은 인류의 미래와 문명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듄의 복잡하고 다층적인 이야기 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세계관 설명이 조금 어렵습니다.
다행히 다음 3부 부터는 영화와 직접적인 설명들이 나올 예정입니다.